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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선거, 민주당! 이미 질걸 알고 있었잖아? 잡다한 칼럼 비슷한 무언가



선거에서 약자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강자는 정책 비전을 홍보해서 굳히는 전략을 사용한다.

지금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선 누가 약자고 강자인가?

민주당 일각에선 "이긴 것 같다", "해볼만 하다" 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면서

정작 선거전략에선 상대 후보 흠을 물고 늘어지는 정석적인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한다. 아무리 1년 임기를 가진 지자체장 선거라고해도 정책적 비전에 대한 토론은 전혀 없이 흠결 잡아내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그것도 상대적으로 도덕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이 아닌, '너도 더럽잖아' 식의 성공해야 동급, 실패하면 추한 도덕적 결함을 가진 패배자가 되는 위험하고 안일한 선거 전략을 펴고 있다.

그러면서도 당 차원의 인식은 많이 안일해보인다. LH 악재가 없었더라면 해볼만한 선거인냥, 아니면 지금 이상태여도 지지층이 결집하면 접전까지 끌고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선거전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거짓말 못한다. 이기고 지는데 직접적 영향을 미치니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최선의 수를 펴야하니까. 그런데, 그 최선의 수가 네거티브 전략이면? 열세에 있다는걸 인정하는 셈이다. 그러니까 머리로는 열세를 인정하고 열세적인 전략을 피면서, 가슴으로는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국민 눈에는 오만으로 비춰질 수 있다.

전,전전,전전전 선거에서 이겼다고, 대한민국 정치지형이 보수 우위 구도에서 진보 우위 구도로 바뀌었다고, 모든 선거에서 이기지 못한다. 오히려 오만하면 무조건 필패하는게 대한민국 선거다. 2016년 20대 총선을 기억하는가? 불과 5년전인데, 정치에 관심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의 승리는 기정사실화 하고, 이를 넘어서 국회 선진화법을 무력화 시키는 180석 내지는 개헌선인 200석까지 예측하던 사람까지 있었다. 그런데 결과는? 과반인 150석에 턱없이 못미치는 122석에 원내 1당까지 민주당에 내주는 대패였다.

왜냐고 묻는다면 김무성의 옥새파동으로 대표되는 공천권을 둘러싼 잡음?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하지만 모든게 가르키는 단 하나의 방향을 보면 '오만'이 있다.

민주당이 불과 1년전 21대 총선을 아직도 머릿속에 갖고있다면 당장 버리길 바란다. 180석을 얻은 정당과 각종 부동산 비위들이 나오는 정당은 국민들 머릿속엔 전혀 다른 정당이니까. 능력은 커녕 기본인 도덕성에 작은 기대조차 충족시키지 못하는걸 보면 국민들이 뭐라 생각할지 무섭지도 않은가?

열성 당원들은 당에 눈가리개 역할을 한다. 애초에 당헌을 바꾸면서까지 재보궐선거에 후보자를 내는것도, 1년짜리 부산시장 자리 얻고자 측풍 맞는 가덕도에 공항을 짓겠다는 것도 우리가 바라는 민주당과는 이억만리 떨어진 모습이다. 도덕적인 능력있는 정당을 원했던 대부분의 국민의 요구는 저버리고, 선거공학적 정책에 익숙해져버린 지금의 모습이 오히려 선거에 불리한건 아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노무현 이후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기억하느라 선거에서 이기고자 하는 불합리한 행동들을 당원들이 눈감아 주고, 지지하고, 적극 요구했다. 하지만 더이상 원칙없는 정책을 남발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이 다수 당원의 목소리가 아닐진 몰라도 다수 국민의 목소리이다. 대중정당을 지향하는 민주당이 바라볼 곳은 국민이다. 문자폭탄을 감행하고, 과격한 언행을 하는 목소리 큰 당원에 휘둘리지 않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국민들 머릿속엔 거칠게 표현하자면 21년 민주당=20년 미래통합당 이다. 오히려 미래통합당은 입만 더러웠지만 지금 민주당은 행동도 더럽다. 차라리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대패한 뒤 정풍운동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대선을 바라볼 수 있을테니까.



덧글

  • 로가디아 2021/04/01 19:27 # 삭제 답글

    맞는 말씀이긴한데 대깨들이 들으면 적폐몰이 당할 내용이시네요
  • 광주폭동론 2021/04/01 20:56 # 답글

    강남토적당에게 만회의 기회를 제공해준 미국산 앵무새는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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